중국의 한 동물원이 표범 3마리가 탈출한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가 무려 18일이 지난 뒤에나 공개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저장성 항저우 야생동물원이 지난달 19일 표범 3마리가 우리에서 나간 것을 확인하고도 탈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몰래 찾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이신은 또 동물원 측이 달아난 표범 두 마리를 잡고 난 뒤인 지난 7일에야 탈출 사실을 당국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남은 한 마리를 아직 잡지 못한 상태에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며, 현지 공안 당국이 동물원 책임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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